스승의날, 최강6반 제 아이들이 절 감동시키네요
우리학교는 지난 10여년간 스승의 날이 항상 중간고사 기간에 들어 있어서 공식적인 행사를 하지 않다가 어제 10여년 만에 스승의날 을 시험기간이 아닌 평일날(토) 맞이 했습니다. 1교시는 수업을 하고 2교시는 학부모초청 특강 시간이었으나, 고3 학부모님을 초청하기가 아무래도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아, 제가 대신해서 영어수업(?)으로 특강을 대신했습니다... 우리 반 진도도 약간 늦었었고, 때 마침 배워야 할 내용이 아이들에게 매우 유익한 내용이었기 때문에 함께 30 여분간 신나는 수업을 했습니다. Pygmalion에 관한 장문문제 였습니다. 피그말리온이 혼신을 다하여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조각상을 만들고, 그 조각상이 살아 움직여 그와 말할수 있기를 매일 밤낮으로 전심으로 열망했을때, 결국 신이 감동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