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ckJack에게 해캥당했었네요~~

BlackJack이라는 자가 4월 15일 제 블로그(물론 이메일까지)를 해킹해서

못된 이미지들을 올렸었네요...ㅠㅠ(비번 외우기도 어려운데...또 바궜습니다)

 

제가 지난 토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병원에 입원해서 모르고 있었습니다...

참으로 기가 막히는 군요...

저를 아시는 분들은 아마 눈치채셨을거에요...  누군가가 들어왔다는 것을요...

 

이유없이 들어올 해커는 없을테고...

누군지 알 것 같기도 하고요...

 

하지만 의심하면 안되겠죠?

다시 이런 일이 반복되면 다음과 경찰의 도움을 받을까 합니다... 

 

온 국민이 슬퍼하는 최악의 재난이 발생했습니다...

병원에 입원해 있는동안에도 마음이 너무 아팟습니다...

꽃다운 나이에 아직 피어보지도 못하고 생명을 잃은 우리 아이들과 형언할 수 없는 고통과 슬픔에 가득찬 그 부모님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저며 옵니다...

꿈속에서 우리아이들과 장흥오렌지호를 타고 제주도 수학여행 가다가 사고를 만나서 아이들을 대피시키는 악몽을 꾸었습니다...모든 선생님들과 부모님들의 마음일 겁니다...

아버지로서 그리고 교사로서 이번 세월호 참사는 우리들 기억에서 아마도 영원히 지워지지않을 슬픔으로 남아있을 것 같습니다...

어제 학교에 복귀해서 수업시작할 때마다 우리 아이들에게 몸은 떨어져있지만 마음만은 그들의 생환과 구조를 기원하면서 공부하자고 했습니다. 

 

오늘 즐거워야할 주말이지만, 마음이 무겁습니다...

한시라도 빨리 생존자들의 구조가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